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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독일 문구 브랜드들

by deutschland 2025. 9. 24.

아직도 ‘독일 문구’ 하면 생각나는 게 ‘정확함’과 ‘기능성’뿐인가요? 그 이상이 있다는 걸 오늘 알게 되실 거예요.

안녕하세요!  문구 덕후라면 특히 더 공감하실 텐데요. 문구류 하나만 잘 골라도 일상에 기분 좋은 리듬이 생기더라고요. 저는 예전부터 제도용품들을 보면서 독일 문구 브랜드들을 유난히 좋아했어요. 뭐랄까, 견고함과 세련됨이 공존한다고 할까요? 오늘은 우리가 잘 알고 있고, 또 알아두면 좋을 독일 문구 브랜드들을 한 번 찬찬히 정리해보려 해요. 아마 중간중간 “어? 이 브랜드도 독일 거였어?” 하실 수도 있어요 :)

 

감성 만년필의 대명사, 라미(LAMY)

라미는 아마 독일 문구 브랜드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이름이 아닐까 싶어요. 1930년대 하이델베르크에서 시작된 이 브랜드는 ‘디자인 문구’라는 개념을 만들어낸 선구자이기도 하죠. 특히 라미 사파리(Safari) 시리즈는 학생부터 전문가까지 폭넓게 사랑받는 대표 모델입니다. 만년필 입문자들이 처음 도전하는 브랜드로도 유명하고요.

라미의 진짜 매력은 그 감성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의 완벽한 조화에 있어요. 컬러도 주기적으로 한정판이 나오는데, 그때마다 덕후들의 심장을 폭격하곤 합니다 :)

200년 전통의 품격, 파버카스텔(Faber-Castell)

1761년부터 시작된 무려 260년이 넘는 역사의 브랜드, 파버카스텔은 전 세계 미술가와 학생들이 사랑하는 브랜드예요. 특히 연필, 색연필, 수채 색연필 등에서 독보적인 품질을 자랑하죠. 또 하나 재미있는 사실은 이 브랜드가 아직까지도 가족 경영이라는 점이에요.

제품군 대표 제품 특징
색연필 폴리크로모스 전문가용 고급 색상과 내광성
연필 9000번 시리즈 섬세한 필압 제어 가능

정밀함의 상징, 스테들러(Staedtler)

공대생, 설계사, 디자이너라면 스테들러를 한 번쯤은 써보셨을 거예요. 이 브랜드는 기술적인 정밀성과 기능성을 극대화한 제품들로 유명하죠. 특히 샤프, 제도용 연필, 컴퍼스, 지우개 등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요.

  • 마스(Mars) 시리즈: 제도에 최적화된 라인
  • 노리스(Noris) 연필: 아이들용으로 유명한 스테디셀러
  • 트리플러스 펜: 필기용으로 인기가 높은 컬러펜

노트계의 명품, 로이텀1917(Leuchtturm1917)

보통 로이텀이라고 불리우는 이름의 정식 발음은 로이히트트룸이예요. 로이텀은 ‘부흐라이프(Buchlife)’를 지향하는 노트 브랜드로,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1917년에 독일에서 시작된 전통을 자랑합니다. 일반 노트보다 확실히 고급스럽고, 깔끔한 디자인 덕분에 많은 크리에이터와 작가들이 애용하죠. 특히 불렛저널에 최적화된 도트 그리드 노트가 대표적이에요. 종이 질감이나 바인딩, 번호가 매겨진 페이지 등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쓴 모습이 인상적이에요.

독일 교육의 역사와 함께한 펠리칸(Pelikan)

펠리칸은 1838년에 설립되어 독일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문구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. 특히 학교에서 자주 접하는 브랜드죠. 잉크, 만년필, 수성펜 등 ‘필기’에 특화된 제품들을 주로 생산합니다. 클래식한 디자인에 전통을 담았지만 여전히 세련됨이 느껴지는 게 매력적이죠.

카테고리 주요 제품
만년필 펠리칸 수버레인 M 시리즈
잉크 에델스타인 잉크

알아두면 쓸모 있는 브랜드들

여기서 끝이 아니죠. 독일에는 우리가 잘 모를 수 있지만 알면 분명 반가운 브랜드들이 꽤 많답니다. 아래 리스트 참고해보세요!

  • 슈타빌로(Stabilo): 160여 년간 연필, 볼펜, 형광펜, 마카펜 등 다양한 제품 출시
  • 몽블랑(Montbalnc): 명품 만년필과 볼펜 
  • 헬리츠(Herlitz): 저렴하고 실용적인 독일 가정용 문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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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 라미 만년필은 왜 입문용으로 추천되나요?

디자인이 직관적이고, 그립감이 편안하며, 가격대도 부담 없기 때문이에요. 잉크 충전 방식도 쉬워서 처음 쓰기에 딱이죠.

A 손쉽고 감성적인 첫 만년필

처음 만년필을 쓰는 분들이 라미를 선택하는 이유는 부담 없이 멋과 실용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Q 파버카스텔과 스테들러, 둘 중 어떤 브랜드가 더 좋나요?

용도에 따라 달라요. 예술, 색연필 쪽은 파버카스텔, 제도와 필기 쪽은 스테들러가 강세죠.

A 용도에 따라 갈리는 최강의 라이벌

색감과 미술 도구는 파버카스텔, 기술적 정밀함이 필요한 작업엔 스테들러가 제격입니다.

Q 로이텀1917 노트는 몰스킨과 어떻게 다르죠?

몰스킨보다 더 두꺼운 종이를 사용하고, 페이지 번호와 색상 선택이 훨씬 다양합니다.

A 기능성과 디테일의 차이

로이텀은 실용성과 디테일에 중점을 둔 브랜드로, 다이어리용이나 불렛저널용으로 인기가 높습니다.

Q 펠리칸 잉크는 다른 브랜드와 어떤 차이가 있나요?

컬러감이 풍부하고 흐름이 부드러워 만년필 사용 경험이 한층 더 부드러워집니다.

A 부드러운 필기감의 핵심

펠리칸 잉크는 발색력과 흐름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, 고급 필기 경험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.

Q 독일 문구 브랜드는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을까요?

기술력과 디자인, 내구성이 삼박자를 이루기 때문이에요. 무엇보다도 ‘믿고 쓰는’ 느낌이 있죠.

A 기능성과 감성의 완벽 조화

독일 문구 브랜드들은 실용성에 감성을 더한 디자인으로 전 세계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.

Q 독일 문구 브랜드는 어디에서 구매할 수 있나요?

대형 문구점, 백화점 문구 코너, 그리고 공식 온라인몰이나 해외직구 사이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어요.

A 오프라인부터 해외직구까지 다양하게

한국에서도 많은 문구점이 라미, 스테들러, 파버카스텔 등을 취급하고 있고, 직구를 통해 더 다양한 모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.

 

이렇게 보면, 독일 문구 브랜드들은 단순한 도구를 넘어선 ‘라이프스타일’ 그 자체인 것 같아요. 저는 개인적으로 이 브랜드들을 하나씩 써보면서 삶의 작은 디테일에 더 많은 애정을 가지게 되었어요. 여러분은 어떤 브랜드가 가장 마음에 드셨나요? 혹시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 있다면 댓글로 나눠주세요. 우리끼리 정보 공유하면 더 재밌잖아요? 다음에 또 좋은 주제로 만나요 :)